안녕하세요, 이번 2025년 5월 11일에 열렸던 쿠로바스컵 2015 상영회를 주최한 치치입니다. 사실 끝나고 보니 제가 상영회를 주최한 건지 쿠피아 동호회? 게임 동호회?를 만든 건지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탐라를 더럽히지 않기 위해 글을 따로 써봅니다.
1. 발단
우선 2월로 거슬러가서 라겜 상영회 후, 사람들과 같이 보는 쿠농 영상의 맛을 알아버린 저는 마침 집에 있던 쿠로바스컵도 같이 보면 즐거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가벼운 마음으로 탐라에 올렸습니다. (꾸삐챤과 저를 포함하여 4분 정도 생각함)
근데 엥… 너무 많은 분들이 보고 싶다고 멘션 달아주셔서 놀랐어요…
2. 전개
그래서 수요조사와 폼을 급하게 열고 혼자 열심히 방을 찾아봤어요.
사실 이게 제일 힘들었는데
1) 15명 정도가 들어가야함
2) 블루레이가 열려야 함 < 플스나 블루레이리더기 필수…
3) 큰 스크린
이 조건들이 다 맞는 곳이 그닥 없다보니
그냥 되는 곳 보이자마자 예약하기로 결정했어요.
3. 위기
우선 제가 이런 주최가 처음+인생에사 5명 이상 모이는 것조차 거의 해본 적이 없다보니 진짜 맨땅에 헤딩을 한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블루레이 안 되면 큰일이니 그것도 확인하러 방문하고
상영회 오신 분들이 뭐라도 들고 가셨음 좋겠는데 거창한 건 준비하기
어려워서 쿠로바스컵 기념쿠키를 예약했어요!!
그리고 인원 보고 방 비용을 안내드리고…
쿠로바스컵 책자가 한자가 많기에 꾸삐챤(이제 쿠농 트친들 앞에서 엄마라 안 부를라고 노력할게요 진짜 많은 헤프닝을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진짜로 악의가 아니라 너무 익숙해져서 그랬어요 엉엉ㅠㅠ)을 꼬셔 책자 번역도 했습니다!!
입금 확인하고 예약하고… 뭐 그런 기본적인 일만 했습니다!!
아 쿠키는 전 날 업체에 직접 찾아가서 받아온 겁니다😆
(이걸 좋아하실까 걱정했는데 다들 이쁘다고 뜯지도 않으셔서 뿌듯!!)
4. 절정
이제 당일입니다! 여기서는 사진도 함께 조금 긴 글로…
1) 멩님과 순애님과 둥섬님과 쿠로코 식당


저는 점심 밥 안 먹고 그냥 미리 가서 있을랬는데 둥섬님이 치치님 주최는 밥심입니다!! 라고 상냥하게 말하시며 끼워주셨어요…… 제가 갑자기 함께하는 게 민폐였을텐데 너무 상냥하게 받아주신 세 분 덕분에 배부르게 먹고 조금 더 힘차게(?) 할 수 있었습니다.
2) 파티룸 도착해서 상영회 전

우선 플스가 처음이라 너무 어려웠고요… 2시 전까지 모여서 이야기 하는데 주최가 처음이고 모임도 처음인지라 제가 제일 낯가리고 뚝딱이고… 진행을 제대로 못해서 너무 죄송했어요😭 그래도 다들 상냥하게 해주셔서 무사히 자기소개도 하고 수다를 떨다가 상영회 시작했습니다!!

감동의 쿠로바스컵(••••••)이 끝나고 같이 굿즈샷을 찍었는데
(쿠로바스컵이 궁금하다면 꼭 봐주세요… 미쳤습니다…)
저는 이걸 볼라고 주최를 했나 할 정도로 진짜 박물관입니다.

치우기 쉬운 걸 고르느라 피자와 치킨을 시켰는데
맛있었어요!
사실 이 누이샷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설의 시작 쿠피아
: 쿠로바스컵 상영회 후기로 쿠로바스컵보다 쿠피아를 더 언급한 사건
그리고 쿠농 원화전 트럼프 카드로 원카드나 도둑잡기를 하며 놀았습니다.
상품은 원래 따로 준비할라다 쿠키가 많이 남아서
그 쿠키를 걸고 하자고 했으면서 결국 못 걸었습니다…
마지막에 얼레벌레 게임으로 가지긴 했어요!!

마지막으로 제가 미리 찍어둔 쿠키 풀샷 공개합니다!!
쿠로바스컵 2015 학교별 티셔츠+오시색 농구공입니다!!
제가 도안을 짜고도 너무 이쁘게 나온 것 같아 기뻤는데
다들 너무 좋아해 주셔서 다행이었어요🥺💛
맛은… 저도 궁금한데 아깝다고 한 분도 안 드셔가지고…
후기에 올라오겠죠? 받으신 분들 뒷면 알러지, 유통기한 잘 확인하세요…
5. 결말
사실 4명 정도의 소규모 상영회를 생각했다가 어쩌다보니 11분과 함께하는 제 기준에서는 큰? 행사가 됐네요! 진짜 5명 이상 모이는 게 처음이라 너무너무 떨리고 긴장되고 심장이 아직도 벌렁거리고 꿈 같아요…
처음에 아이스 브레이킹? 그거부터 상영회 내내 진짜 뚝딱거렸는데
다들 쿠농에 진심인 따땃한 분들 뿐이라 저는 나름 즐거웠고 무사히 첫 주최를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다 참여해주신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힘든 순간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럼에도 뚝딱이는 저를 이끌고 여러분들이 좋은 기억으로 님겨주셔서 쿠로바스컵 2013이나 라스트게임, 쿠로스테도 원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꼭 또 함께 보고 싶은 마음이네요!! 이번에 오신 분들이 원하신다면 또 모여서 상영회를 주최하고 싶네요… 정말로요!! 그 때는 오늘 많이 나왔던 의견을 꼭 반영하여 1박 2일로 말이죠!! 그리고 사실 저는 상영회도 상영회인데 피의 쿠피아 연합 캠프 하고 싶습니다… 오늘 오신 분들 다 저랑 피의 쿠피아 연합이신 거잖아요 저만 진심인 거 아니죠ㅠㅠ? (참여자분들: 네???)
+주최가 제일 뚝딱이고 어설프고 어버버하고 그랬어서 죄송합니다… 진짜 너무 죄송합니다… 다음에 열게 되면 발전한 모습 보여드릴게여…😭😭
부딪치며 열다보면 저도 언젠가 주최를 잘 할 수 있을 거라 믿으며…
@: 주최는 젊을 따 하셔야 해요! < 넵… 노력할게요……
++제가 약 수요일부터 알러지에 시달렸는데요… 일요일은 좀 나았지만 아무래도 목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기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제가 목이 나가면 목소리 톤이나 볼륨 조절이 저도 모르게 잘 안 되었는데 불퍈하셨다면 이 자리를 빌려서 사과드립니다.
그럼 진짜 글 줄이겠습니다… 후기 만화는 요즘 작업도 많고 무엇보다 그릴 양이 아닌 것 같지만 혹시나 그리게 된다면 인용으로 추가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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